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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스위스

스위스, 출국 - 취리히

by 빅케익 2017. 2. 22.

2015. 3. 9 스위스 1일 - 굿모닝-_-; 취리히 zurich

 

이번 여행은 준비도 엉망, 비행일정도 엉망인 여행.

너무 바빠지는 바람에 플랜도 제대로 짜지 못해 허겁지겁 비행기에서 일정을 짜야했다;

게다가 비행시간은 가는 길만 무려 24시간...오마이갓! 티켓을 제대로 못구한 자의 처절한 비행시간이라니...

 

어쨋든 이번 여행은 스위스만 일주일 여행. 앞뒤로 하루 더 있는데 그건 온전히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 -_-

 

 

3월 8일 출발. 출발은 있어보이게 대한항공이군..=_=

 

 

홍콩에서 대기만 7시간 ㅜㅜ

Transfer할 때 E1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바로 갈 수 있는게 아니라 보딩을 다시 해야했다.

그런데 창구들은 다 닫혀있고...스위스항공은 안보이고... 오픈을 기다리며 왔다갔다하다가 그냥 E1 창구들 중 아무곳에 가서 앉아있던 직원에게 물어보니 오! 해준대. 땡큐-

 

그래서 드디어 라운지로 갈 수 있었음! 알차게 국수도 먹고, 의자에서 잠도 자고 했다. 근데 하필 이 날 샤워시설이 고장났다고 해서 샤워는 하지 못함. 흙흙...

 

 

드디어 자정에 취리히 행 스위스항공 타고 밥먹고 -

 

 

아침밥먹고...누가 스위스 아니랄까봐 초콜렛도 주고... 비행기에서 사육당하는 이 기분...

총 24시간에 걸친 비행 끝에 드디어 취리히 도착!ㅠㅠ

신발 갈아신으려고 화장실에 갔다가 내 발 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

인간의 발이 이 정도로 부을 수 있는건가-싶었음 -_-;;; 터지는 줄 알았네;

 

일단 공항에서 열차 타는 곳으로 가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개시했다!

패스는 미리 한국에서 구입해갔음

 

 

우리는 세이버패스로 구입. 2-5명까지 그룹된 사람들이 늘 함께 다니면서 써야하는 패스로 그냥 혼자서 사용하는 트래블패스보다 약간 저렴하다.  절대 각자 이동 불가능 -_-; 2등석에만 탈 수 있는 티켓으로 구매.

앞페이지에는 날짜를 기입해줌. 기입해준 분 글씨 너무 못쓰시는데;

 

저렇게 뒷장에 이름이 인쇄되어 있고 여권번호를 적어준다.

기차탈 땐 늘 확인하므로 반드시 갖고 다녀야함.

이제 드디어 스위스 내 교통은 무료! (산 케이블카 빼고)

 

스위스 열차 시간표는 이곳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http://www.sbb.ch/en/home.html

정말 듣던대로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고 정확한 시간에 출발한다.

여행가기 전에 열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그에 맞춰 계획하면 낭비되는 시간을 막을 수 있을 듯

...그러나 난 계획을 세우다 말고 가서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음;

 

공항에서 열차를 타고 Zurich HB역에 도착!

 

여기가 취리히 역! 크다. 취리히 역 1층과 2층 사이에 중간층이 있는데 그 곳에 코인락커가 많이 있었다.

역에서 짐을 맡기고 취리히 관광 시작. -취리히에서는 반나절 관광만 한 뒤, 체르마트로 넘어갈 예정이므로-

아, 두 사람이상이 짐을 맡길거라면 중간 크기의 2개의 가방이 들어가는 락커룸을 꼭 이용하시길.

1인만 이용하는 것보다 싸다.

 

오왓, 오전8시의 취리히!

출근시간대여서 바쁘게 출근하는 스위스사람들.

난 놀러왔는데~

 

 

 

아침시간이다 보니 가게들 문도 안열었음 -_ㅜ

 

 

사람들은 출근하고, 썰렁한 거리

 

 

 

 

발길닿는대로 무작정 걷다보니 올라오게 된 린덴호프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었음

 

 

비둘기들만 잔뜩있네. 읔

 

 

 

 

내려와서 상가들이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들을 걷고 걷다보니 리마트 강가가 나옴

 

 

그로뮌스터 대성당이 보인다.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볼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 아침일찍 도착한 우리에겐 무리 -_-

 

 

 

아우, 물은 깨끗하다. 춥고-

 

 

프라우 뮌스턴 수도원.

그냥 걷다보면 다 역사있는 건축물들 이었음

 

여기 꽤나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알고 있는데-

ㅜㅜ당연히 이시간엔 문닫힘

 

그래도 저기 Sprüngli (스프륑리? 스프륑글리? 스프링귤리) 카페가 보였다!

오랜전통의 스위스 초콜렛임.

 

 

 

 

빵과 함께 카푸치노, 핫초코 주문. 초콜렛도 하나씩 줌.

스위스의 초콜렛 부심이란-

 

아우... 강물이 정말 멀리서 보면 깨끗한데, 강가쪽은 새똥과 새털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 나라 사람들, 생각보다 쓰레기 엄청 버리나보다. 강가쪽에 왠 쓰레기들이... -_-나 좀 실망...

 

 

 

 

도시가 작아서 아무생각없이 돌아다녀도 왠만큼 볼 것 같다

 

 

 

 

여행가기전에 유일하게 세워뒀던 1일차 계획서

나머지 6일치 계획은 큰 동선 빼고는 전혀 없음 -_-; 큰일;;

http://www.myswitzerland.com/ko/swiss-travle-suggest.html

스위스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관광책자도 다운로드 받아서 휴대폰에 넣어갔다. 급한대로 -_-;

지도는 유용하게 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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