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2017 러시아(모스크바)

모스크바, 벨리이 Veliy 호텔

by 빅케익 2017. 10. 17.

2017. 8. 3. 모스크바 1일차, Veliy Hotel Mokhovaya Moscow 벨리이 호텔 모코바야 모스크바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Veliy Hotel Mokhovaya. 다른 건 모르겠고, 위치는 정말 최고다!

머...메트로폴 호텔이나 리츠칼튼, 4seasons 호텔에 묶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가격 대비 위치 최고;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벨라루스 역으로 왔다면 벨라루스까야 2호선 지하철을 타고 그냥 한번에

테랄트랄나야 Teatral'naya / Театральная 역으로 가는게 가장 빠르다.

호텔은 1호선 다른 역이 있긴 한데, 어차피 갈아타려고 걸어가느니 그냥 나가서 호텔까지 걸어가는게 더 빠름;

 

 

구글지도에서 저정도 걸린다고 알려줌

 

그러나 모스크바 지하철역은 나가는 출구가 여러개이면서, 출구에 숫자가 없다.

그러니, 정확히 어느 방향이라고 알지 못하는 이상-_-일단 그냥 나가자! 가 됨.

 

난 일단 나가자! 하고 나간 출구 앞에 뙁! 볼쇼이 극장이 보였다. 엥?-_-???

저~쪽, 건너편에 붉은 광장이 보였음. 이런...

나가니깐 일단 넓~~은 거리가 다 보이면서 어디로 가야할지는 보이는데...

모스크바 대로는 엄청 넓다!

너무너무 넓고! 신호등 따위 없음!!!

그래서 다 지하철 지하도로 건너야한다 =_= 즉, 눈 앞의 길도 빙- 돌아가야 한다는 것.

 

그러나 다행인 것은, 모스크바 지하철이 엄청 깊-숙하긴 하지만, 그건 지하철을 타러 갈때의 깊이이고, 지하철까지 안가고 한번, 지하통로까지 내려가는 계단은 오히려 서울보다 짧아서 계단이 그리 지옥스럽지만은 않음; 서울 계단이 더 지옥;;;

아무튼, 밖으로 나와서 방향 확인하고, 다시 지하로 내려가서 ㅠㅠ 길을 건너야했다.

 

나중에는 호텔과 가까운 출구도 다 확인하고 그랬더니, 엄청 편하게 다님.

붉은광장, 그리스도 대성당, 아르바트 거리 등등 다 걸어서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위치.

 

길따라 가면 문이 보임. 무슨 거리에 갑자기 현관문 들어가듯 있으니 문 간판 잘 보시길.

 

호텔 로비

 

나름 신문도 제공. 러시아어;

 

직원이 영어 가능. 두 명이 있었는데, 한 명만 영어 가능했음.

외국인 등록 때문에 여권을 요청했는데, 우리가 저녁에 도착해서인지, 복사하는데 지금 안돼서

다음날 아침에 돌려주겠다고 했다.

우리가 나가야하는데? 이랬더니 여권 앞면을 복사해서 주긴했음.

그럼 그 복사는 뭐가 안돼는건지...-_-; 등록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한가;;

 

체크인 후 제공된 방.

가장 윗층 방이었다.

작고 깔끔하긴 했는데, 침대 매트리스가 진짜 오래됐는지 푹-꺼짐;;;

 

 

그리고 샤워실이... 정말 궁금한게,

덩치큰 남성이나 서양인들은 저 안에 들어가서 샤워가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좁았다.

키작은 내가 들어가도 꽉- 찰 정도인데;;;헐.

 

 

크렘린이 보이는 창밖 풍경.

음... 호텔에서는 그냥 잠이나 자자

어차피 나가면 코앞에 붉은광장

 

그래도 다니다보니 정말 위치는 최고였음.

중간에 호텔 들어와서 짐을 두거나 쉬고 가도 되는 위치였다.

 

일단, 배고파서 저녁먹으러 나갔다.

 

호텔에 나오면 맞은 편에 국립도서관(레닌도서관)이 보인다. 와우... 엄청난 규모.

장서 보유 숫자 도서관으로서는 세계2번째라고 들었는데.

여행하는 동안 들어가보지 못했음.

 

그러나 역시나, 바로 건너는 방법은 없으니 지하도로 건너야함.

 

역에서 호텔로 오는 큰 길

호텔에서 나와 저 길 방향으로 보면,

왼쪽, 국립도서관 방향 길로 쭉 직진하면 아르바트 거리를 걸어갈 수 있고

직진하면 볼쇼이 극장이 나오고

오른쪽방향은 크렘린, 붉은광장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뒷쪽으로 직진해서 가면 구세주그리스도 대성당임

 

 

도서관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못들어가봄

여행객이 들어가볼 수는 있는건가?-_-?

 

붉은 광장방향으로 가는 길

 

밤 길 걱정했는데...

크렘린 주변이라 그런가???

너무 밝아!! 필요 이상으로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바닥 먼지까지 보일지경 -ㅁ-

 

암튼, 이 근처에서 밤에 돌아다니기 어둡고 무서울까봐 걱정은 안해도 됨.

 

낮엔 사람들이 이 말 동상 분수에서 다 사진찍음

 

이 곳에 쭉- 먹거리 레스토랑들이 있다.

 

 

적당히 한 곳 BAR BQ CAFE 라는 곳으로 앉음

안에도 좌석이 있으나, 날 좋은 이시기에 다들 밖의 좌석에 앉아있다.

우리도 밖에-

Black Burger랑 계절한정이라는 꼬치구이 주문

 

이곳 맥주도 주문했는데...

보리차 나온줄. 껄껄.

거품도 없고, 탄산도 없고-_-;;

 

 

블랙 버거. 맛은 그냥 머...

 

꼬치구이. 이것도 머..

맛집은 아니고, 그냥 분위기 즐기며 배채우고 옴.

여긴 관광상업지구라 그런지 직원들이 친절. 

Bon appétit.라고 지나가면서 인사해줌;;; 영어는 안쓰시네 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