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1일, 간사이 2일차(교토) - 니시혼간지
후시미 이나리를 보고 교토역으로 돌아온 우리는 니시혼간지로 향했다.
걸어서-
=_=걸어갈 수는 있는 거리긴 한데...쪄죽을뻔... 이 여름엔 무린가...
여기저기 보수공사 중
이게 그 유명한 카라몬인가? 했는데 아니었음
대규모 사찰이었구나?! ㅇ ㅁ ㅇ
알고보니 히가시혼간지&니시혼간지 두 사찰이 나란히 있었던 것이었음.
예전에는 하나의 종파였는데 나중에는 나뉘었다고 하던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다.
역시 일본...자기네 유적은 엄청 잘 꾸며놓았다-_-
이게 그 카라몬!...인줄 알았다ㅜㅁㅜ
화려하다 화려해!
사실 카라몬이라는일본 국보2호 문을 보려고 갔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가져온 문이라고-
포털에 대충 검색하고 힐끗 보고 갔었는데, 저 문 모양이 나와서 저건줄 알았어!!!!
그래서 난 본줄 알았는데!!! 저 문은 '아미다도몬'이라고 한다 -_-; 저것도 중요문화재라고 하네;;
제대로 공부 안하고 간 자의 뻘짓... 결국 난 카라몬을 못보고 나온거군;;;
본당 '아미다도'
저 사찰 내부로 들어가볼 수 있다. 입장료 없음. 무료
여기저기 보수공사 중
입구에 이렇게 비닐봉지가 마련되어 있다. 봉지 안에 신발을 넣고 들고다니면 됨.
땀에 쩐 내 더러운 발이 신발신은 발보다 더 민폐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완전 챙피한데? 라는 생각도 잠시!
어머나- 신발 벗고 다니니 너무 편해! 나무 바닥 밟는 느낌도 좋고!! 시원해!! 드러누워 한숨 자고 싶더라 -_-;;
천장의 등같은 것을 올려다보니 저렇게 용이 쳐다보고 있었네-
내부도 황금칠 가득한 것이, 엄청 화려한 스타일이다.
내부도 꽤나 화려했던 곳. 일정도 바쁘고 공사도 많이 하고 하길래 후딱 둘러보고 나왔다.
그러고보니 히가시혼간지라는 곳을 안간 듯 -_-;;;; 남들 봤던걸 다 못봤네;;; 에라 몰겄다.
길 건너편 '소몬'에 달려있는 신호등.
신호등도 굉장히 잘 달아놨다는 느낌-
거리 전체가 고풍스럽다.
알고보니 엄청 넓었던 니시혼간지.
뒷쪽으로 더 둘러봤어야 모든 걸 다 보는 것이었는데..
제대로 알아보고 가지 않고, 카라몬도 봤다고 착각하는 바람에-
게다가 덥다고 대충대충인 마인드도 있었고...흑...
(나중에 검색해서 본 제대로된 카라몬은 엄청난 디테일한 조각장식들이 잔뜩 붙어있는데다가 사방팔방 문화재다! 라는 안내문도 세워져 있더라ㅜㅜ어쩐지...)
그냥 앞모습만 살짝 보고 온 것을 돌아와서야 알았다네 -_-;;;
역시 여행은 아는만큼 볼수 있는것인가-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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