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9. 발리, 입국 준비물
발리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는데, 입국 전에 꽤나 준비가 많이 필요했다.
여러가지로 귀찮은게 많아지다보니, 여행 준비부터 피곤 =_=
1. E-visa
가본 사람들의 글을 보자면, 어떤 사람은 그냥 가서 비자를 받는 것이 시간이 덜 걸린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e비자를 받아가는 것이 훨씬 시간이 덜 걸린다고 해서 머가 더 나은거지? 싶었는데, 일단 무조건 E비자는 발급받아서 가셔라 하고 싶다.
일단 모든 과정을 통과하고 나면, E비자를 받은 사람들은 그냥 여권 찍고 나가기만 하면 된다.
(시간은 캐리어 찾는데서 엄청 오래 걸...)
https://molina.imigrasi.go.id/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APPLY라고 되어 있는 곳을 눌러 진행하면 된다.
사진jpg파일, 여권pdf파일, 항공권pdf파일까지 모두 준비해야함. 정말이지 정보를 싹 다 제출;
정상적으로 모두 결제까지 완료되면, 비자는 메일로 옴.
혹시 몰라 출력+휴대폰에 저장해둠.
막상 가서는 딱히 제출할 일은 없었다.
2. 세관신고
세관신고도 미리 해두시길.
세관신고를 미리 해두면 QR코드가 발급되는데, 이것만 보여주고 나가면 됨.
3. 여행세
https://overseas.mofa.go.kr/id-ko/brd/m_2864/view.do?seq=1345256
2024년 2월14일부터 발리에서는 관광세를 받는다.-_-아우 지겨..
해당 공문은 위에서 확인 가능
https://lovebali.baliprov.go.id/
러브발리 사이트에 들어가면 광광세를 지불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결제가 다 완료되면 메일로 QR코드가 포함된 영수증 파일이 옴.
해당 파일을 휴대폰으로 저장해두면 됨.
...자세히 블로그를 해두면 좋으련만... 정신없이 저 세가지를 모두 해치우는 통에 아무것도 정보 사진을 저장해두지 못함...=_= 제길.
아무튼, 여행 떠나기 전 e비자, 세관신고, 여행세까지 모두 미리 해갔다면!!
5분도 안돼서 입국 완료!!!
비자 때문에 우르르 다른 외국인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보고 잘 해치우고 왔구나...싶었음;
+입국은 정말 순식간이었는데_ 캐리어벨트에서 진짜... 오래 걸림;
4.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에서 환전하기 (내 경우, 트래블로그 카드)
그동안 세상이 좋아져서 사람을 만나 환전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나저나 이것도 정신없이 돈만 찾고 나가는 통에 아무런 사진이 없...한장 있다.
다른 사람들 정보처럼 입국장에서 딱! 나가자마자 정면에 BNI가 보인다. 헤맬 필요도 없음.
ATM기에 가서 바로 카드 꽂았음.
블루 스크린에 글자가 뜨는데, 터치 스크린 아니고 옆에 버튼 눌러야 함-_-;
터치스크린인줄 알고 글자 눌렀다가 당황;;
-언어 English
-ATM PIN을 누르라고 나오면 기기에 있는 숫자버튼으로 카드 비밀번호 입력
-금액들이 나오는데, 내가 원하는 금액 없으면 OTHER AMT 선택, 직접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 나는 한 2,000,000 IDR 정도 찾았음.
- checking account 와 savings account 중 선택하라고 나오는데,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사람들마다 각자 누르고 싶은대로 누르는 듯. 괜히 savings가 좋아보이니 그걸로 클릭. -_-; 어쨋든 현금은 잘 나옴.
5. e-sim
한국에서 말톡에서 이심을 구입함.
이심은 다른 여행지에서 이미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그 편안함에 취해 이번에도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라. 인도네시아는 좀 달랐음.
원래 이심으로 바꿔도 내 휴대폰 번호로 오는 모든 문자를 해당 국가에서도 잘 수신받을 수 있었는데, 내가 구입한 인도네시아 이심은 문자를 수신하지 못했다. 어라라?
여행자 보험 드는 것을 까먹어서 급하게 도착하자마자 여행자 보험을 들려고 했는데, 내가 아는 사이트들의 여행자보험가입을 위한 인증이 모두 문자로 오다보니, 본인인증을 할 수 없게 됐다. 헐.
다행히 '하나카드'에서 진행하는 여행자보험은 본인인증이 '카카오톡'으로 와서 겨우 보험 가입 성공;;
이심 구입한 사이트의 카카오톡 상담을 통해 왜 문자가 안돼는지 물었는데, 아니...상담원이 대답을 잘 못 하시네...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이해못하는 듯한...
어쨋든 문자가 안된다는것으로 이해. 이렇다면 여기서 이심 쓰는데는 상당히 불편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음.
6. 클룩과 왓츠앱, 그랩(혹은 고잭, Bluebird)
발리는 클룩이 장악하고 있는 듯 보인다. 공항에 가도 클룩이 가장 크게 자리를 잡고 있음.
그러니 데이투어, 각종 예약을 진행하고 싶으면 클룩은 필수.
클룩을 통해서 꽤 여러가지를 싸게 예약할 수 있음.
호텔까지의 이동은 클룩에서 이동서비스를 이용했다.
클룩에서 예약해서 가는 것이 그랩에서 택시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더 저렴했기 때문.
공항에서 나가면 헤맬것도 없이 크게 클룩 미팅 포인트가 보이기 때문에
저기서 우리에게 배정된 드라이버와 만나면 된다.
저기서 우리 드라이버와 만나 주차장까지 이동, 차로 호텔까지 무사히 감.
한국에서 클룩과 왓츠앱, 그랩을 모두 설치하고 갔는데, 클룩을 통한 예약 사항은 왓츠앱을 통해 문자로 연락이 왔음.
특히 운전기사들과 소통은 이것으로 하니, 반드시 설치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왓츠앱은 왜이리 쓰잘데기 없는 외국인들이 그리 말을 시키는 것인가. 다 피싱 같더만. 한국 오자마자 지움.
택시는 모두 그랩으로 탔다.
발리는 택시비 바가지가 심하다. 그랩이나 고잭, BlueBird 중 본인이 원하는 회사 앱을 사용하여 택시를 타야 함.
처음에 그랩에 카드를 미등록하는 바람에 현찰로 택시비를 지불해야했음. 엌.불편...
트래블로그 카드 등록해서 사용함.
그나저나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이다 보니, 교통 트래픽이 어마어마해서, 걸어서 20분 갈 거리를 차를 타면 1시간 걸리기도 함.
오토바이를 무지하게 이용하는데(이 나라 사람들은 필수품인 듯)
오토바이 탄 모습을 보면 목숨걸어야할 것 같음;;
현지인들은 앞 사람도 안잡고 잘 앉아 있는 고수들;;;
귀국할 때 찍은 공항 모습
입국할 때는 아래층으로, 귀국할 때는 2층으로 가는데,
공항 안에 식당들이 많아서 먹을 걱정은 안해도 됨.
+여기까지 다 준비하고 감.
앱 사용 못하면 이제 여행 못하는 세상됨..=_=
어쨋든 여행은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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