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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대만(타이완)

대만, 고궁박물관

by 빅케익 2016. 10. 25.

2016년 1월 15일, 대만 3일차 - 고궁박물관

Pacific Sogo 백화점, 딘타이펑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비는 더옴 -_-
유니클로에서 산 비막이 점퍼가 빛을 발함. 빗물이 옷에 안 스며들고 또르르 떨어져 내린다! 오오...

원숭이해의 시작이라 원숭이 디스플레이가 가득함

엇, 여긴 이지성 빵집! 그럼 먹어봐야지!

배불러서 바로 먹지는 못하고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여기까지 sogo백화점에서 스린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있는 것들.

스린역에는 버스정류장이 많은데, 이곳에 '고궁박물관'에 가는 버스들이 있다.
한글로도 큼직하게 적혀 있고 몇개의 버스가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데로 잡아 타면 되는 듯- _-;

내릴 때 안내방송이 미묘하게 나와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 기사님과 승객분들이 여기서 내리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온몸에 '나 관광객이야' 라고 써 있는게 분명함 -_-


버스에서 내리니 이런 풍경이 펼쳐지고, 휙 반대편을 보니 고궁박물관 입구가 보인다

다들 이 앞에서 사진찍으므로 아무도 없을 때 사진찍기란 매우 어려울 듯 -_-;

입구에서도 한참 걸어들어야 함. 저기 보이는 저기가 박물관임.


이것이 박물관  티켓.
박물관은 어마무시하게 크고, 전시물도 어마무시하게 많고,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전시물은 매번 바뀌는데, 우리가 갔을 땐 그 유명한 배추는 없었어 ㅜ_ㅜ
대신 삼겹살 닮은 돌은 전시돼 있었다. 줄서서 봐야함.

그리고 내부는 모두 사진촬영 금지 + 가방도 모두 보관함에 보관하고 들어가야한다.
오히려 보관함에 다 두고 다니니깐 편하긴 하더라.

기념품 파는 곳도 엄청 넓다. 대만의 기념품들은 생각보다 엄청 아기자기하고 잘 만들었다!
어머,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싶네! 저 항아리 모양 연필깍이랑 책읽는 선비 방을 재현한 듯한 모형 하나 구입함!
내 눈엔 귀엽고만 @_@

우리나라도 잘-좀 만들었음 좋겠네
아, 그리고 기념도장 찍는곳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니 잘 찾아서 찍어가는것도 즐거움일 듯.

버스타는 곳도 아랫층에 다 모여있다. 버스 타는 곳도 사람 많음...; 그냥 일단 MRT역 가는것 아무거나 타자 했는데, 스린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게 돼서 MRT타고 호텔로 돌아올 수 있었음. 


돌아와서 시먼역에서 85˚C 커피를 갔음.
소금커피가 그렇게 유명하다네?! 사람들이 맛있다고 극찬도 했다.

설레는 맘으로 커피를 마셨음!

...읔. ..... 읔!!!!
난 못먹겠다! 너무 느끼해. 짜고 달고 느끼해!!!
소금커피 말고 다른 커피도 하나 시켰는데...이건 머였더라; 암튼 이것도...느끼해;
커피가 왜 이리 느끼한거니;;;;

혹시 더 먹으면 괜찮을지 몰라서 꾹 참고 몇 모금 더 마시다가, 포기!
호불호가 있는 것 같음 =_=어익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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