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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대만(타이완)

대만, 국립중정기념당 - 수문교대식, 춘수당

by 빅케익 2016. 10. 28.

2016년 1월 17일, 대만 5일차 - 국립중정기념당

 

MRT역으로 중정기념당역이 있는데, 나는 융캉제 거리 구경하다가 갔기 때문에 둥먼역에서 걸어갔음.

둥먼역 5번 출구 반대편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시간이 4시경었으므로 5시 수문교대식을 보면 딱이다 싶어서 서둘러 갔다.

 

 

융캉제에서 걸어오면 옆문으로 들어가게 돼네?

 

보수공사중인 중정기념당

 

내부 전시장

 

 

대만 초대 총통인 장제스()를 기리는 기념당이다. 대만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정’은 장제스의 본명이라고.

 

기념 주화를 뽑을 수 있는 기계도 있더라.

우리도 해봤는데...음, 조작을 잘못하는바람에 원하는 모양이 아닌 다른 모양이 나옴-_-;;

 

책에 그림과 글을 써주시는 분들. 한분은 그림을, 한분은 서예글씨를 쓰심.

오, 너무 훌륭해서 하나 사고싶을 정도였음. 그러나 난 거지...

 

1975년 장제스 총통이 서거했고 그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중정기념당이  1980년 4월 5일 개관했다고.

 

 

 

 

 

장제스의 생애를 알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거대한 장제스 동상 앞에서 매시각 이루어지는 수문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오후 5시에 우린 부랴부랴 그걸 보려고 갔음.

이미 사람들이 가득 와 있더라.

그 곳을 지키고 있는 근위병은 정말 꿈!쩍!을 안함!

눈 깜박이지 않는 훈련까지 받는다더니...정말 내가 뚫어지게 쳐다봤는데, 눈 깜빡거리는걸 보지 못했어!

 

 

 

교대식이 가까워오자 근위병의 옷도 다듬어 주더라.

 

 

 

 

 

엄청난 각을 맞춰 움직이는 근위병들.

이 사람들은 돈도 적게 받는다던데- 명예로운 일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한다고. 대단하다

 

끝나고 계단으로 내려왔다.

 

 

중정기념당으로 들어가는 계단은 총 89개다. 장제스의 서거가 89세이기 때문이라고.  

 

 

국기도 내리고 있더라구. 국기 내리는 것도 엄청나게 각을 잡고 근엄하게 행사한다. 오와-

 

 

중정기념당 앞에는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원이 양옆에 있음

 

그 중 이 음악원 계단 옆의 문으로 들어가면- 춘수당 식당이 있다!

 

저기가 춘수당 식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복도에 테이블이 깔린 느낌도 살짝 들지만...

사실 줄을 서서 안내를 받고 좌석에 앉아야하는데, -_- 우린 한국식으로 빈 좌석이 보여서 그냥 앉았음;

아놔...민폐를 끼쳤구만;;

그래도 점원이 보고 진행시켜줬다;;;; 미안합니다...

주문표를 주면 볼펜으로 체크하면 됨.

 

 

 

사실 아직 배가 고프지 않아서 맛만 보자고 하고 들어왔던 곳.

우육면을 주문했는데...맛있다!! 배부른데도 맛있어!!!!

대만에서 먹은 우육면 중 가장 맛있다!

 

쩐주나이차(珍珠奶茶)라고 불리는 버블밀크티를 이곳 춘수당에서 만들었다지?

큰거 하나 주문!

정말 엄청 크다!! 혼자는 다 못먹을 듯!! 그리고 맛있음!!!!

 

 

 

자유광장이라 적힌 이 아치형 문은 명나라식 건축물이라고.

야경도 멋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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