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브리타 정수기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의 쓰레기 배출량에 대해서 생각을 안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인간이 하루에 배출하는 쓰레기가 어쩜 이리 매일 발생할 수 있단말인가.
죄책감이 들 정도.
가장 시급하게 다가왔던 것이 이 페트병
정수기관리가 싫어서 정수기를 쓰지 않는 내게
매일 발생하는 생수병은
큰 쓰레기 배출량 중 하나.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
브리타 정수기다.
배송옴!
독일제품
필터까지 세트로 주문
브리타 마렐라 2.4리터 모델
윗 부분에 필터교체시기를 알려주는 눈금메모
START버튼을 100%올라올때까지 꾹 눌러주면 되는
간단한 원리.
한주에 한칸씩 사라지니까
4주가 지나면 교체하라는 뜻.
+
그런데 브리타 필터 정수유효량이 150리터이다.
우리집은 하루에 2리터+정도 소비했으니까
사실 상 2달은 써도 된다는 건데.
그럼 한번 0으로 떨어지면
다시 100으로 한번 더 눌러준 다음
바꿔줘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긴 하다.
근데 사실 정확히
물을 어느정도 사용했는지
정확한 용량을 모르니 애매하긴 함.
한달에 한번일 필요는 없고
나중에 75정도로 올려둔 다음 교체해도 될 듯.
사용설명서에 저 부분의 폐기 관련 주의사항이 있다.
건전지로 작동되는 거였군...
수명이 다하면 폐기하라는데
약 5년이라고.
뚜껑 아랫부분이 건전지가 들어가있는 곳인가봄.
폐기할 땐 여길 열어서 제거하라는건데...
제거하면 못쓰는거니
브리타 제품 자체 수명을 5년으로 봐야하는건가?
-_-?? 건전지 갈아서 못씀?
필터 설치법은 간단.
판매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
사용설명서에도 그림으로 잘 나와있음
처음에 브리타 제품 잘 씻은 뒤
주전자에 물을 채워서 필터를 넣고 흔들흔들거리면
필터에서 기포가 나옴.
그 뒤 필터를 장착시키고
수돗물을 정수시키는데
두번 정도는 그냥 버린 뒤
사용한다.
검은 가루가 필터에 묻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코코넛 껍질 활성탄?? 이니 큰문제 아니라고.
내 필터에도 묻어있더라.
걍 물로 휙 씻어내림
+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저 필터를 재활용을 안한단다.
그냥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함.
왜??
다른 나라 브리타는 다
수거한다는데.
친환경을 내세워서 판매하면서
왜 필터는 그렇게 만듦?
여기 동영상 보고
알맹상점에 대해 알게됨.
브리타 어택에 참여할까 함.
*브리타 어택 참여하기! https://campaigns.kr/campaigns/257
(브리타 코리아 변화를 위한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정수되는 중
빠르네??!
순식간에 나온다.
빠르게 되는 걸 보니
음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만 정수되는 듯
괜찮겠지 머-
나는 2.4리터 짜리 모델로 구입함.
나는 2리터 1개 정도를 매일 집에서 소모해서
2.4리터짜리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나중에 설명보니 정수용량은 1.4리터란다.
아래로 떨어지는 부분만 사용하다보니
용량이 적은 것! 아놔...
상식적으로 물건 형태만 봐도
그렇겠다라는걸 알아차렸어야하는데...-_-;
주전자 크기가 더 커도 됐겠다.
열심히 채워넣으면 되긴 하는데 좀 귀찮...
+
물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음.
괜찮다는 의미. ㅋㅋㅋ
수돗물 맛이 나나? 하다가도 기분 탓인가? 싶으니-
+
페트병 버리는 양이 줄어드니 정말
쓰레기 배출량이 확 줄었다!
오...
이제는 비닐이 문제;;
+
이건 좀 다른 이야기.
그 다음 실천하고
있는 것은
미세플라스틱 아이스팩(젤타입 아이스팩) 들어가는
배송물품은 주문하지 않기로.
기업들이 제발
이렇게 물로만 채운 아이스팩 써줬으면 함.
젤타입 아이스팩 쓰는 식품은
주문 안하다보니
먹고싶은 것을 배송 못시키는
슬픔이 발생하기도 하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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