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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일본(간사이)

일본 교토, 닌나지 (인화사) + 고텐

by 빅케익 2016. 12. 2.

2016년 8월1일, 간사이 2일차(교토) - 닌나지, 고텐

 

금각사를 둘러보고 처음 들어왔던 입구로 나오면,

길건너 버스정류장이 있다.

그곳에서 59번 버스를 타고 닌나지(인화사)로 가기로 했다. 

이 곳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된 곳.

닌나지는 무료이지만, 그곳에 있는 정원 '고텐'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 

잠시 고민했는데, 어차피 왔는데 안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들어감. 

근데, 좋았다! 이왕 갔으면 꼭 가볼것을 추천!

 

버스에서 내리면 입구가 보인다.

그나저나 오늘 일정 살벌하다; 내가 계획했지만 정말, 이걸 하루에 다 할줄이야...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고텐'으로 들어가는 곳이 별도로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감.

고텐이라는 말은 신분이 높은 사람이 사는 곳의 명칭이라고 들었음. 

홈페이지의 닌나지 안내지도를 보면 '어전'이라고 써있더라.

 

입구에서부터 일본식 정원의 느낌이 팍팍 나는 곳

 

 

어라, 이곳도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

매번 신발벗고 들어가는 곳에 갈때마다 이 여름에, 샌들신고, 

아침부터 지금까지 쏘다닌 내 발이 어찌나 민폐스러운지;;;

 

 

기념품도 팔고 사무실같은 작은 공간에 만화그림과 함께 사인이 걸려있다. 

앞에 있던 학생들이 엄청 좋아하며 사진찍던데...

유명한 만화가인가? 일단 인증샷!

 

인위적인 어항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일본식 정원은 나름 매력이 있다.


 

집 안을 걸어다니다 보면 정말, 잘 사는, 

지체높으신 사람이 살았을 것이 분명해 보일 정도!

엄청 좋네...

 

 

 

이 건축물은 신덴

고텐의 중심 건축물로 공식적인 행사를 주로 하던 곳이라고 한다.

일본의 전통 주택 양식인 침전 건축 양식과 사찰 건축 양식이 융합된 건축물이라고 들었음.


사람들이 다 마루에 앉아 정원을 멍하니 바라본다. 

나도 돌아다니다가 마루에 앉아 정원을 멍하니 바라보았는데 좋더라~

이렇게 더운데 여기 앉아 있음 시원하구나- 

 

 

이 곳이 시로쇼인. 황실의 비공식 사랑채라고-

 

황실의 비공식 사랑채여서 그런지 방방마다 모두 화려하다. 

예전엔 더 화려했을 듯-

 

국보로 지정된 약사여래불상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작은 불상이라고 하는데, 전시되어 있는 건 모조품이라고 -_-;


 

 

 

나오는 길에 정원손질하고 있는 정원사를 봄.

그림 그리듯 정원손질.

 

그리고 다시 입구로 나와서 닌나지 쪽으로 걸어감.


 

이제 다리도 너무 아프고 힘들고 더운데...

저~~~~~기 까지 걸어가야함 =_=

고텐에서 엄청 걸음!!!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중문.

 

http://www.ninnaji.or.jp/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경내 약도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오층탑이 보임


 

 

 

내부를 한바퀴 훑어보고 나왔다.

닌나지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와 보길 잘한 듯!

 

 

 

입구에 나와서 길을 건너면 슈퍼마켓 같은 곳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10번 버스를 타고 종점으로 가서, 11번 버스로 갈아타고 아라시야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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