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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러시아(모스크바)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 + 아에로 익스프레스 + 환전 + 지하철

by 빅케익 2017. 10. 17.

2017. 8. 3. 모스크바 1일차,

- 모스크바 공항에서 아에로 익스프레스 Aero Express

- 벨라루스역에서 환전

 

아에로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홈페이지 통해 티켓을 예매해서 갔다.

일단, 공항에서 환전을 피하기 위해 공항에서 나갈 때 까지 현금을 쓸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에로 익스프레스 https://aeroexpress.ru/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ENG눌러 영문으로 변환한 뒤, 오른쪽의 Buy Ticket을 클릭하면 여행날짜, 좌석선택(기본은 Standard 이고 왕복도 Round Trip으로 판매. Business는 좋은 좌석에 앉을 수 있는 건데, 가격이 2배이상 차이난다.), 인원 체크 후 진행한다. 티켓은 구매하고 처음 선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사용하면 되는 것임.

왕복티켓 구매자 같은 경우 날짜를 잘 계산해보고 구입해야할 듯. 왕복한다고 더 할인되는건 아님.

 

나머지 진행도 나름 편리하게, 알아보기 쉽게 돼 있어서 어려움은 없음.

그런데, 승객 정보 입력하는 란에서 성과 이름 쓰는 칸은 알겠는데..아래, 알수없는 칸이 있길래...뭔가-하고 한참 찾아봄-_-;

여권번호 쓰는 칸이었다 -_-;;;; 입력하니 잘 넘어감.


 

 

회원가입하면 휴대폰 앱을  통해 티켓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난 가입없이 진행했으므로 티켓을 출력해감.

...사진을 찍었는데 분실했다 ㅠㅠ

QR코드가 새겨진 티켓이 출력돼는데, 그걸로 지하철에 교통카드 찍듯 띡-찍고 들어가면 된다.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Terminal D에서 내린다면,

아에로 익스프레스 Aero Express 를 타기 위해 3층으로 이동해야한다.

나와서 천장에 보면 안내표지판 Aero Express방향이나옴.

내 경우 나와서 오른쪽에 보였는데 좀 가다보니 엘레베이터가 나왔다.

타고 3층으로-

 

그래도 공항에서 볼수 있는 반가운 영어표지판.

영어가 반갑다니...

 

엘레베이터 나오니 커피숍이 나와서 깜놀 -_-; 음식점이었나 커피숍이었나...

암튼, 왜 여기 엘레베이터 출입구가 있는건지;;

 

암튼, 내려서 또 표지판 찾아서 이동

한-참 걸어야한다. 그냥 쭉쭉!

 

무빙워크가 나와서 또 쭉쭉- 걸어가기

많이들 찍어가던 I♡SVO

 

저렇게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

여이가 맞나? 싶을 의심이 들 정도로 걸었음;

스타벅스가 나온다면 거의 다 온것!

 

일단, 열차를 타기 전에 나온 MTC (엠떼에스)

다행히 직원이 영어를 한다; 휴...

심카드 구입!

No Phone, Unlimited DATA 를 원한다고 하니 상품을 소개해줌.

오...유심칩 가격이 꽤 저렴하다. 그러니 로밍보다는 유심칩 사서 껴 가기를 권유.

유심칩도 폰에 직원이 껴 줌. 땡큐-ㅅ-~ 이곳 직원은 친절ㅋㅋ

(카드결제 가능)

 

그리고 아에로 익스프레스를 타러 갔는데, 지금 출발한다고 직원들이 빨리 gogo! 하라길래, 막 뛰어서 타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어쨋든 벨라루스 역 도착

벨라루스 기차역  Belorussky / Белорусский вокзал

 

내리면... 여기가 어디냐-싶음;

아에로익스프레스는 지상역에 정차하기 때문;

(그나저나 이 때 찍은 사진들을 다 삭제한듯. 헐퀴.. 환전소 찍은 사진이나 이런게 다 없어졌다;)

 

이곳에서 벨라루스까야 지하철을 탈 수 있다.

Belorusskaya / Москва Белорусская 벨로루스까야역

2호선과 5호선이 있으니, 자신이 타야할 노선을 잘 보고 찾아가야함.

근데 막상 나오니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 헤맴. 알고보면 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아에로익스프레스 내린 곳에서 가까운데 있는 곳은 2호선, 좀더 직진으로 더 가면 5호선임;;;

 

그러나, 우린 달러만 있었다!

지하철 티켓 살 현금(루블)이 하나도 없으므로, 이 곳에서 환전하기로 했다.

 

남들 가는데로 따라가다가 개망;; 밖으로 나가버림;;

 

어떤 블로거가 이 사진을 올리면서 벨로루스까야역에서 환전소 중 괜찮다고 해서  찾아가보기로 했는데...

저 사진 외에 사실 아무 정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찾았음! 대박-!

역에서 나와 신호도 건너고 좀 빙~걸어가야 하는데...뭔가 거리 같은 곳을 좀 나가면 환전소가 있겠지..싶은 곳에 저 환전소가 뙁! 하고 나타났다! 대박...저 가게 옆도 환전소. 간간히 환전소들 많이 눈에 띔. 사실 역앞에도 환전소들 있었음.

 

그런데 사진에선 쌔삥가게처럼 생겼는데... 내가 갔을 때 저 원형, 반은 다 떨어져나가서 뭔가 너덜너덜한 외관에..그 앞은 공사중...

들어가니 유리창 안에 직원하나가 나타났는데, 영어 전혀 못하고..

내가 영어로 환전 가능하냐 해도 무조건 No. 이건 환전이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그냥 영어 나오면 무조건 NO! 하는 것이었음;; 그냥 가려다 이상해서 환전소의 $표시 가리키며 말하니, 고개 끄덕임 -_-;

돈을 건네니 머 어떻게 해줄까도 아니고 그냥 자기 맘대로 루블 주고 끝. -_-; 영수증도 없네;;; 그래도 수수료도 없이 잘 환전했다;

 

말로만 듣던 무뚝뚝한 러시아 직원을 처음 만나는 순간.

-그 이후에도 수없이 무뚝뚝한 직원들 투성인데...음, 솔직히 불친절 하다기보다 안친절 하다가 맞는 말인 것 같다.

물어보면 대답은 다 해줌;; 우리나라 동사무소 직원이라던가, 재래시장 무뚝뚝한 상인 만나는 기분과 동일 ㅋㅋ 

불친절 한건 아닌데 안친절하고 무뚝뚝. 그러니 상처받지 마시길 ㅋㅋ-

 

혹시나 하고 구글 지도 거리뷰에서 찾아보니 나오네;;; 오...

 

(거리뷰로 찍어본 주소)

 

 

 

+ 사실 처음이어서 후덜덜 무서운 마음에 저렇게 알아본 곳에 가서 환전한건데-

안전하게는 보이는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편하다.

머...엄청 많은 돈을 환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엄청난 환율 차이가 나는것도 아니니 -_-;

은행 들어가서 은행 내부 환전소 가면 됨.

은행 들어가니 은행  창구 말고 환전하는 곳이 있더라.

처음이라 무서워서 누군가 올린 글 보고 간건데- 사실 저렇게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그냥 역에서 나가면 전부 환전소임. 대부분 자기들끼리 몰려 있음.

 

모스크바는 은행, 사설 환전소가 길마다 엄청 많았음. 주요 관광지, 역 근처에는 반드시 환전소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환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나와서 보니 벨라루스역 앞은 공사 중이어서 정신없었다. 공사 마친 뒤 오는 사람은 편안하게 걸어다닐 수 있을 듯;;

환전 후, 다시 벨라루스 역으로 돌아가면서 보니, 역을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으로는 벨라루스까야 5호선, 왼쪽은 2호선 타는 입구이다. 가운데는 또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러고보니 귀국할 때도 이곳에 와서 아에로익스프레스 타고 왔는데...

그 사이 또 헤매서; 기차 타는 입구로 들어가서 aero? 하고 물으니 저쪽으로 가라고 알려주셨음.

모스크바는 입구에 검사 게이트가 다 설치돼어 있어서 직원들이 있으니 들어가기 전에 물어볼 수 있어 나름 편리하기도...;

 

모스크바에서 지하철 티켓 구입할 때,

2장 달라고 손가락 2개를 펼쳐보이면, 티켓 2장을 줄 때도 있고, 한장에 2회분을 넣어줄 때도 있다.

두 사람이 써야하는데 한장에 2회분을 넣어줬다면 다시 달라고 할 필요없이 일단 한사람이 찍고 들어가면서 뒷사람에게 티켓 주면 됨 -_-;; 매번 사기 귀찮아서 자기가 몇번 타야할 지 정확히 안다면 몇 회분 달라고 하면 될 듯.

영어 안통하니 손가락으로 바디랭귀지.

 

지하철 종이 티켓. 우리나라 교통카드 찍듯이 띡-찍고 들어가면 된다.

나갈 때는 그냥 나감. 들어갈 때만 찍으면 됨.

즉, 어딜 가든 일괄 가격이란 뜻.

 

구입 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한 20, 40, 60회권도 있다고 하고 1일권 3일권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많이 지하철 타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탈 때마다 구입했는데 6-7번은 탄 듯-

(1회 55루블 했음)

 

지하철 내부. 사람 없을 때 찍어봄!

 

기본 이정도 깊이는 한다.

그런데, 저 에스컬레이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오르내림.

그러므로 걸어서 이동할 생각은 아무도 안하고,

깊어서 불편하다는 생각도 별로 없다;

 

 

평범한 지하철 역도 있고, 역사적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역도 있다.

지하철도 금방금방 옴.

지하철 기다리느라 지루할 틈도 없다.

계단도 아직 안올라갔는데 다음 열차가 또 들어오고;

 

예쁜 역들은 사진 찍고 있는 관광객들이 한차례 씩 지나간다.

단체관광객들도 지하철 구경 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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