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집에서 드라이 세제로 세탁
양복바지 세탁이 감당이 안돼서 집에서 해보기로 했다.
세탁소에 맡기는걸 까먹다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가버리니 -_-; 뭔가 더러운 바지를 계속 입히는 느낌도 들고...
-해서 시도.
대충 바닥에 두고
샤워기로 물뿌려서 적시기
찬물로 해야함!!!
그리고 바지를 착착 대충 접어서
대야에 넣었다.
드라이 세제는 검색하니 이것저것 나왔음.
내가 구입한 세제는 MY DRY 80 이라는 제품.
광고처럼 브랜드를 너무 대놓고 찍었네;
다른 것도 다 비슷한 원리 아니겠나?
찬물 10L에 펌프2회의 비율로 하라고 하니...
...잘 모르겠다.
대충 한두번 펌핑함.
대야에 접힌채 놓인 바지 위에
드라이 세제를 뿌리고
찬물을 부어주었다.
그리고 그냥 그 상태로 15~20분 있으면 된단다.
양복류는 15~20분, 스웨터류는 10~15분, 실크는 5분이내, 담요, 커튼은 25~30분 있으라고
안내되어 있었음.
꺼낼 때 보니 물이 더러워져 있다.
때야? 옷에서 색이 빠진거야?-_-;
그런 느낌의 물 색;;
다리미질에 자신이 없으므로
그대로 꺼내서 짜지 않고
거꾸로 매달아 두었다.
저 상태에서 샤워기 물로 한번 더 뿌려주면서
주름을 펴주기도 했음 -_-;
손으로 촥촥 펴가며 그대로 걸어두기
두벌씩 총 4벌의 바지를 한 대야에 담가서 드라이 셀프 세탁을 함
저렇게 담가만 둔건데 세탁이 된건지 안된건지...
알수 없다. 그냥 기분 탓-정도로 해야하나...
암튼 저 상태로 물이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제습기 돌리고 말렸음.
바지들 주름지면 나는 망했다 라는 심정으로 떨면서 기다렸는데,
오! 주름이 지지 않았음!!
바지 끝단만 살짝 다림질 하고 끝냈는데
괜찮았다!!!
-ㅁ-b
엄청 고급 의류말고
드라이해야하는 옷들은
전부 저렇게 집에서 셀프 드라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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