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5일, 간사이 6일차(고베) - 기타노이진칸
야자와 스테이크집에서 배를 채우고 시티루프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 몰라 일단 역 앞 큰길쪽으로 무작정 나와 버스정류장에 가니 시티루프버스 표시가 되어 있었다.
1day pass를 살까 했지만 이 버스 자체가 오후 5시까지만 운행을 한다.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 1Ride, 그냥 한번의 가격을 지불하고 10번 정류장 '기타노이진칸'에서 하차했다.
버스를 타면 버스 안내분이 계신다. 그분이 티켓에 대해 알려주고, 어디서 내릴지 묻고 가격을 말해준다. 일단 타고, 그분에게 지불하면 됨.
그냥 걸어올라오면서 관광해도 돼지만, 이 길은 여기까지 쭉- 언덕길이다. 그래서 그냥 여기까지 올라와서 여기서부터 내려가며 관광하는게 낫다. 그래도 오르락내리락 해야하지만-
이곳은 외국인거주지였던 곳으로 영사관도 많고 서양식 건물들이 많다. 덴마크관, 프랑스 관 등 개방된 공간도 많은데, 돈을 지불해야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set티켓 같은것도 팔던데- 우린 오후 늦게 도착했고 내부까지 다 볼 생각이 없으므로 동네만 산책하기로.
구글 지도로 봐야할 중요 건축물 다 표시하고 갔지만, 사실 지도보고 다니기도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발길 닿는대로 다니다 왔다;
맨홀뚜껑도 귀엽네-
엇, 할아버지 한분이 팔고 계시던 연필깎이.
머 사실상 연필깎이 기능은 제대로 못할 것 같은데...ㅋㅋ 장식품으로서 귀엽길래 구입해옴
그렇게 구경하면서 길따라 내려오다보면 만나게 돼는 그 유명한 스타벅스
100년된 외국인 저택을 개조했다는 스타벅스 내부를 잠시 구경했다. 사람 정말 많더라.
역시 외국 스타벅스를 가면 한국에 없는 메뉴를 주문해봐야함! ㅋ
오렌지 크러쉬 프라푸치노랑 커피푸딩 프라푸치노를 주문!
커피푸라푸치노푸딩은 빨대로 마실때마다 푸딩이 푸드득 나와서 당황스러웠음;
인도의 기둥에도 저렇게 주요 건축물과 년도 표시가 되어 있다.
거리 자체가 사랑스럽군
엇, 스타벅스가 또 있네? 여기도 귀엽다!
산책하듯 거리를 쭉-걸어 내려오기 기분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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