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7일, 넥서스 리조트-올리브 레스토랑
이전 글에서 말했다시피, 넥서스리조트 안 우리 방 안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화를 낸 뒤에서야 저녁을 제공할게-라며 지배인이 우리를 데려간 곳은
리조트 내 1층에 있는 '올리브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저희에게 명함을 주며, 한국의 제주도를 가봤다며 자기 한국 좋아한다며 제 화를 다독이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말레이시아를 싫어할 건 아니지만 넥서스리조트는 꼴보기 싫네요.
어쨋든 이 올리브 레스토랑(Olives)은, 프라이빗을 중시해서 창문을 가려둡니다.
식당에서 밥 먹는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고자 함이라더군요. 그래서 문 닫은것 처럼 보였어요;
식당 내엔 손님은 저희 일행 외에 2명밖에 없더군요.
그분들 마저도 나가버려서 민망하게 저희 둘만 식사하게 됐습니다.
굳이 와인도 주문하고 ㅋㅋ
식전빵이 좀 귀엽게 나오는군요.
에피타이저로 새우요리와 함께 스테이크와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지극히 평범합니다. 저 중에 스테이크가 젤 괜찮았어요.
가격도 그렇게 비싼 곳은 아닙니다. 그런데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될 정도로 평범하긴 했답니다.
배가 부른데도 굳이 디저트까지 주문했습니다.
음, 디저트 맛도 그냥 그렇더군요. -_-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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