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 말라카 가는 길

2014. 5. 6 쿠알라룸푸르 3일차 - 말라카 MALACCA 가는 길

 

오늘은 말라카에 가기로 했다!

센트럴역에서 KTM 커뮤터  KTM Komuter 로 출발!

KTM 커뮤터는 국철+기차 같은 느낌. 열차 안에서 티켓 검사도 하고 나갈 땐 역장이 티켓을 걷어간다.

 

반다르 타식 세라탄 Bandar Tasik Selatan역으로 감.

 

내려서 연결통로를 통해 TBS로 향했다.

전통의상 입은 남녀 실물크기 사진이 자동문에서 맞이해주고 있음 ㅋㅋ

 

 

 

이곳은 고속터미널 같은 곳. 생긴 지 얼마 안됐는지 엄청 넓고 깨끗하고 모든 버스 회사의 스케쥴을 한 눈에 볼수 있다.

 

오전9시45분에 출발하는 말라카 행 버스티켓 구입!

KONSORTIUM이란 이름의 버스

버스는 아랫층으로 내려가면 타는 곳이 나온다.

 

게이트 앞에 티켓검문소가 있음.

 

우리나라 고속버스 생각하고 맨 앞자리 선택했는데 잘못한듯 ㅋㅋㅋ

운전사의 가족으로 보이는 두명의 여성분도 같이 탔다. 고양이도;

운전사는 저사람들과 끊임없이 얘기하고, 고양이 오줌도 치우고;; 난리;;;

음악도 엄청 크게 틀어져 있었는데, 말레이시아 가수인 듯한 한 노래가 계속 반복되어 한동안 귓가에서 떠나지 않았다;

 

1시간 40여분을 달려 말라카 센트럴에 도착!

오후7시30분에 돌아오는 버스티켓을 미리 구입했다!

 

그리고 나가서 17번 버스를 탔음.

버스티켓은 운전사에게 구입하면 된다.

어떤 블로그에서 1.5RM이라고 해서 그 티켓 달라고 하고 탔는데... 알고보니 1RM이면 됐다;

잘못된 정보를 보고 탔네;;; 운전사에게 그냥 묻고 타는게 나을 듯

근데 머라고 물어야하나;

 

가는 길에 간간히 버스가 정차하는데 정류소 표시가 전혀 없다! 다들 어떻게 타는거지? -ㅁ-

이 동네 살지 않는 이상 버스정류장은 모를 듯;

 

갑자기 붉은 건물들이 나타나고 네덜란드 양식인 크라이스트 처치 Christ Church 가 나타남

이때 하차하면 됨! -_-

대부분 버스 사람들이 내렸다.

오와... 갑자기 동네가 엄청 예뻐졌다!

 

 

CHRIST CHURCH

네덜란드 식민시절 지어진 영국 성공회 소속 교회

1741년부터 12년에 걸친 1753년 완공.

네덜란드에서 공수한 벽돌을 사용했는데, 이음새 없이 지어졌다.

christ church melaka라는 글씨는 네덜란드 통치 후 영국 지배 시기에 영어로 새겨진 것.

내부 수공예 의자는 200년 전에 만들어졌으며, 벽에는 최후의 만찬 모자이크가 있다고 하는데, 내부를 못봤네!

 

네덜란드 광장 Dutch Squ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