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대만2일차 - 진과스
예스진지 택시투어-예류, 스펀을 둘러본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 진과스로 향했다!
진과스로 가는 길은 정말이지 오르막오르막오르막 산길!
가는 길에 나타난 폭포에서 사진촬영.
역시 택시기사님이 내려서 찍어야한대서 찍음 ㅋㅋ
그 앞에서 땅콩을 볶아서 팔던 분이 계셨는데, 맛 보라며 한웅큼 쥐어주신 것 먹어봤다.
여유있게 땅콩을 살펴 보고 싶었지만 비가 너무 오고 있어서 급히 차에 타서 맛봄.
엇, 땅콩이 까맣네? 알고보니 여기 땅콩이 유명하다고?
맛도 있었음! 오호...
택시기사님에게서 안내지도를 받고, 기사님은 합류지점에서 대기하기로 하심.
그리고 우리끼리 진과스 관광을 시작했다. 폐광된 옛 탄광촌을 관광지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아...비가 더 많이 온다!!!
나름 감성샷 찍겠다며...ㅋㅋ 비맞고 쭈구리고 앉아서 멀 찍은건지...
그리고 광부도시락을 파는 곳.
가지고 나갈수도 있고 안에서 먹을 수도 있다.
줄이 길지만 생각보다 빨리 들어간다.
택시기사님이 우리에게 주신 과일도 여기서 까먹었다.
탄광촌에서 먹던 스타일로 보자기에 싸서 젖가락 꽂아 나온 도시락통. 이것들은 모두 기념품으로 가져가는거다.
도시락통이 필요없으면 그릇에 담아줌.
대단한 맛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기분으로 먹어보면 좋을듯함.
나는 저 도시락통을 가져가겠다고 꾸역꾸역 힘들게 가져왔는데, 막상 집에 가져오니 쓸데가 없네;;;
물통에도 귀엽게 프린트되어 있넹! 대만도 일본처럼 작은 소품같은 것들을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놨다.
그리고 또 위로 오르고 오르기!
탄광을 나르던 철길도 운치있어보인다.
탄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
티켓을 끊으면 저렇게 파란색 부직포같은것을 주는데, 머리에 쓰고 그 위에 안전모를 쓰는 거다.
입구에서 진행된 간단한 안전교육과 배경
음, 대만어로 진행되므로 잘 모름.ㅋㅋ
영어로 된 글자 대충 읽어보고 가면 됨;-_-;;
그리고 탄광으로 들어가는 길.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안이 습하고 더워서 카메라 렌즈에 김이 잔뜩 서렸다.
찍을수가 없었네;
한때 금이 많이 나와 채굴을 엄청나게 했다는데-
탄광체험을 마치고 나와서 진과스 황금박물관으로 갔다.
입구부터 걸려있는 황금들이 한때의 영광을 알려주는 듯.
세심한 세공 기술들도 볼 수 있었고.
와...대단하네-
거대한 황금덩어리가 유리관 안에 놓여있는데, 손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다. 모두들 그 안에 손을 넣고 황금을 만지며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우리도 줄서서 사진찍고 옴. 그 황금을 만지면 행운을 가지고 온다고 하는것 같던데-
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산길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는 길.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서 산등성에 구름이 잔뜩 낀 모양새가 오히려 운치있었음.
산동네 이지만 뭔가 동네가 예뻐보임!
계단 따라서 쭉쭉 내려오기. 깍! 무섭!
그리고 택시기사님과 '관우신전' 있는 곳에서 만났다. 대만에는 관우를 모시는 신전이 많다고 한다.
산 중턱에서 산 아랫쪽과 윗쪽이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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