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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러시아(모스크바)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수도원

by 빅케익 2017. 12. 18.

2017. 8. 7. 모스크바 5일차, 노보데비치 수도원

 

Новодевичий Монастырь

노보데비치 수도원  Novodevichii convent

모스크바를 입성하는 길목에 위치, 모스크바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에 세워진 수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노보데비치 수도원을 가기로 했다.

1호선 지하철을 타고 스포르티브나야 Спортивная 에서 하차

 

역에서 내려서 좀 걸어가야하는데, 입구에서 나와서 위를 두리번 거리면;;

표지판으로 방향이 나오긴 하지만, (작게-_-;)

지도 켜고 가야했음.

 

오-저긴가...했는데

음???

...????????

다 공사중?????

 

워머...다 공사중...

대부분의 건물들이 다 공사중인 ㅜㅜ슬픈 상황

 

 

오픈은 하고 있었다.

입구 옆에 티켓 판매소가 별도로 존재했음.

국제학생증 할인 가능

화요일 closed/ open 09:00~17:00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입장권 확인하는 사람이 사진 찍으려면 촬영권을 사야한다고 말한다.

2사람이 갔지만 1장만 사면 됐음.

OK하고 100루블을 내고 사진촬영권을 구입.

사실 머 안에서 딱히 검사하는 사람은 없지만,

100루블 내고 당당히 찍으세요;

대부분 공사중이었지만, 수도원 내부 자체가 아기자기 예쁜모습이었다.

 

 

 

 

 

노보데비치 수도원은 표트르 대제의 이복누이인 소피아 황녀 Sofia Alekseevna가 유폐된 곳이었다고. 나이 어린 표트르를 대신하여 섭정의 자리에 올라 7년동안 러시아를 다스리다가 점점 성장하는 표트르에게 불안함을 느끼고 제거하여 스스로 황제에 오르려고 했으나 이를 눈치챈 표트르가 몸을 피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결국 권력을 잃고 노보데비치 수도원으로 끌려와 사망할 때까지 15년간 유폐당했다고 한다. 게다가 처형당한 측근들이 창밖에 매달린 모습까지 봐야했으니 소피아가 미쳐버린 것도 당연.

 

 

 

 

  

와....날씨가 좋으니 풍경이 그림같다

 

 

건축물 반 이상이 다 가려져 있어도 예쁜데...

-_ㅜ아쉽구만 

 

 

 

 

 

이 건물 옆에 공사중인 건물이 스몰렌스키성당 Smolenskii Cathedral

ㅜㅜ못봤네 못봤어

 

저렇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박물관이다.

저런 박물관이 두군데 존재.

이 곳에서 티켓을 보여줘야하는데, 티켓 한귀퉁이를 찢어내서 입장했었음을 표시.

 

 

 

 

 

 

 

이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나옴.

옆에 노보데비치 묘지가 별도로 있는데 나는 가지 않았음.

별도의 입구가 있으니 찾아서 가면 됨.

 

입구에서 호수로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 호수 한바퀴를 돌았다.

 

이 호수가 차이콥스키가 <백조의 호수> 영감을 얻었다는 호수라고 하는데...

저건 다 오리 아닌가

 

 

비둘기도 가득있고;

 

 

여기도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놓는건가;

 

 

 

이 공원에서 아피몰 시티가 보였다.

현대식 초고층빌딩 숲을 이루고 있는 모스크바 시티 지역.

 

1991년, 미국 부시 대통령 영부인이 이곳에 방문해 기증했다는 9마리 새끼 청동 조형물



이렇게 호수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역으로 감.

지하처 타고 짜리찌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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