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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스위스

스위스, 쉴트호른 Schithorn

by 빅케익 2017. 2. 28.

2015. 3. 12 스위스 4일 - 쉴트호른 Schithorn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쉴트호른으로 향했다.

열차 시간때문에 40분을 대기하고 나서야 출발...-_-헐. 벌써 10시가 다 됐잖아!!!

열차 시간을 미리 확인할껄!!!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시간을 버리게 된다.

 

산에서 넘어오는 아침 햇살이 진짜 대박

 

햇빛이 산을 먹어버린줄 -_-;

 

 

그린델발트역에서 40여분을 대기

 

 

스키를 타러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린델발트Grindelwald 에서 쯔바이뤼치넨Zweilütschinen 역으로 일단 가서 Lauterbrunnen 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한다. 그곳에 버스가 있는데, 버스를 타고 김멜발트 Gimmelwald로 감.

 

버스 안에는 스키어들과 관광객으로 가득!

한국인보다 중국인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Schilthorn 을 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한번에 쉴트호른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일단 뮤렌Mürren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다른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쉴트호른으로 올라가는데, 스위스트래블패스로는 뮤렌마을까지만 갈 수 있음.

그러므로 뮤렌Mürren↔쉴트호른Schilthorn 구간은 이 곳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올라가야한다.

 

 

티켓을 구입하고 케이블카 탑승!

 

 

오왓! 올라간다.

스위스 와서 케이블카를 하도 타서 이젠 다른 어디서 케이블카 타도 다 시시할 듯 -_-

 

뮤렌Mürren에 도착

쉴트호른에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바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기다려야했다.

잠시 뮤렌 둘러보기로.

 

 

 

역시나 그림같은 마을이 펼쳐진다.

산 중턱, 절벽에 있는 마을이라니!

이 곳 사람들은 어디 이동하기 엄청 불편하긴 하겠다;

 

 

이 마을 저쪽 끝으로 절벽에 있는, 굉장히 유명한 호텔이 있다고 들었는데...

 

 

뭔가 실체감이 없는 풍경. 진짜를 보고 있는데도 진짜같지 않음.

눈이 다 녹은, 따뜻한 날 와도 정말 대단한 풍경을 보여줄 것 같다!

 

앗, 나 저거 하고싶은데!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쉴트호른으로 향해 go!

 

 

 

그러나 사실 바로 쉴트호른을 가진 않고 Birg 까지 간다. 여기서 다시 케이블 환승! =_=아오...

쉴트호른에서 007영화를 찍었었기 때문에 케이블카의 출.도착음은 007음악이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쉴트호른에 도착! 정말 높긴 높구나! 케이블카를 타고타고타고 올라와야하다니!

이렇게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고 나니 12시가 넘었다. 와...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산맥!

 

 

 

 

뭔가 인물 사진을 찍어도 뒷 풍경이 합성같은 느낌.

너무 넓고 대단해서 내 사진엔 다 담기지가 않음!

 

 

 

 

 

 

망원경으로 눈 앞의 산이 무슨 산이고 몇m인지 확인할 수 있다.

 

 

진짜 대단하다. 산봉우리들이 내 눈높이보다 아래 있다!

날씨가 좋아서 모든 것이 잘 보였음.

 

더 대단한건 스키 타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간다는 것 - +ㅁ+

경사가 거의 90도 구만! 스키를 타고 준비하던 사람이 훅! 하고 땅으로 꺼지듯 사라지더라. 대단대단.

-_-길 한번 잘못들으면 비명횡사할 것 같은데;;;

 

007전시실도 있어서 구경했음.

 

빠바바바밤 빠밤~

천막을 열고 들어가면

 

 

 

 

깨알재미 존재 ㅋㅋㅋ

 

 

내려오면서 BIRG에서 한번 더 구경.

 

 

 

이 곳은 발 아래가 철망으로 되어 있어 완전 스릴넘치게 전망을 구경할 수 있음! -ㅁ-까악!

 

말로만 듣던, 스포츠브랜드만으로 듣던 모든 산을 이곳에서 볼 수 있음

 

그리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다.

 

 

 

 

또 케이블카를 타고타고타고 한참 내려옴

 

김멜발트 역에서 버스를 다시 기다림 -_-

아...시간을 정확히 맞추지 않는다면 기다림의 연속인 여행.

 

버스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에서 다시 열차 기다리기 -_-;;

 

 

 

열차를 타고 그린델발트로 오니 이미 오후 4시가 됐다!

어머 세상에나...

점심도 못먹고 이게 왠일...

 

산행을 한 것도 아니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 온 것 뿐인데도 시간이 엄청 소모된다.

 

잠시 호텔에 들어와서 coop 에서 사온 샌드위치와 음료로 배를 채우고 (맛없...)

 

급히 피르스트를 가려고 매표소를 갔는데, 마지막 열차가 오후3시 30분.

즉 오늘은 마감! ㅠㅠ끄악!!!

피르스트에서 패러글라이딩 하려고 했는데 못하고!!!

시간 늦어서 눈썰매도 못타고!!!

맙소사... 너무 일찍 닫는 겨울의 스위스! 하루에 2가지 이상하는것은 무리였던건가!!!ㅠ ㅁ ㅠ 충격!

 

 

너무 망연자실해서 옆의 아직 문연 상점에서 (여기도 문닫기 직전) 스위스 양털 실내화 구입 했다.

비싸더라. 그래도 산다 -_ㅜ..어차피 아무것도 못하는걸...

 

 

+스위스 여행은 다른 여행에 비해 안힘들었음. 산행을 전부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보다보니-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면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는다; 시간분배를 잘 하지 않으면, 뭔가 마을을 구경할 수가 없음;

 

 http://www.schilthorn.ch

이곳에서 케이블카 시간표를 찾아 체크해보고 시간 계획을 짜고 가는게 좋을 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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