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3일 대만, 1일차
도착 첫 날, Via Hotel 근처 시먼 거리를 돌아다녔다.
벌써 밤10시가 넘었으므로 가게들은 문을 닫았는데, 길거리 음식점들은 열일 중
분위기는 정말 명동 분위기!
여기가 명동인가 대만인가 @_@ 너무 비슷한데? ㅋㅋ
와- 정말 사먹을 게 너무 많음!
여기 있으면서 이거 다 먹어볼수 있으려나?!!
해산물도 구워서 판다! '굴'이 상당히 인기 있어보였음.
너무 맛있게 보여서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나 굴 안먹..;
약재로 만든 차인가?
그리고 그 유명하다는 '지파이' 먹으러 감!
사람들이 많이 줄서 있는데가 그곳! 음료수집이랑 같이 나란히 있음.
쉼없이 치킨을 튀기고 계신 사장님.
뒤에 것은 옆 음료수집 할인 쿠폰.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는데, 번호를 대만어로 불러준다는게 문제다.
그래서 옆에서 떠날수가 없어 -_-;
받아가는 사람들이 몇번인지 눈으로 확인하며 초조하게 기다려야했음;
그렇다고 번호대로 나가는게 아니라, 다른 종류랑 교차해서 나오기 때문에, 튀긴 치킨이 나오는 순간 그 음식 해당번호를 순서대로 부르므로 잘 보고 있다가 잡아와야했다.
그냥 말 그대로 튀긴 치킨덩어리 하나인데, 맛있어!
방금 나와서 엄청 뜨겁고!!!
두툼한 KFC 치킨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신호등 자체가 간판 아래 달려있더라.
처음엔 신호등 없는 거리인줄 알았음;
여기도 맛있다는 왕자치즈감자!
오! 그냥 걸어다니다 보면 다 나온다!
튀긴 감자 가운데에 옥수수, 햄 등을 넣고 치즈를 촤르륵- 뿌려주는데-
사실 그냥 비주얼만 보고서는 맛있나? 하는 의문도 살짝 들었는데, 맛있어 맛있어!
불량식품 맛도 나긴 하지만, 걍 맛있음! ㅋㅋ
그리고 또 미친듯이 팔려나가는 오징어 가게 발견!
그냥 생물 오징어를 쌓아놓고, 주문하면 불판에 척 올려서 굽다가 간장소스 같은걸로 마무리해서 잘라준다.
야들야들하고 짭쪼름해서 맛있음!
다 맛있는데, 너무 배불러!!!
욕심껏 다 사왔다가 배불러서 결국 반이상 남겼어 ㅜ_ㅜ 아까버라...
배불러도 편의점에서 맥주랑 화장품통 밀크티도 마셔봐야지!
여기 있으면서 종류별로 다 먹어보려면 오늘부터 마셔야한다는 의무감에-_-;; 구입해왔다.
화장품통 밀크티는 대부분이 다 팔려나가 있는 상태였어.
파인애플 맥주는 주스같은 맛. 맛있음 냠냠..
화장품통 밀크티는 솔직히 걍 그랬다. 그냥 통 때문에 유명한거였나; 맛 자체는 평범한데-
통도 그냥 머... 예쁘긴한데 챙겨올 정도로 예쁘다는 느낌은 없어서- 잘 먹고 버리고 옴. ㅋ
2016년 1월 15일 대만, 3일차. 시먼딩 야경
이번 대만 여행은 정말 내내!!! 비가 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ㅠ_ㅠ
길거리에 이런 능력자들도 있으시고-
너무 넓어! 이곳에 머무르면서 오히려 시먼딩은 많이 못 본듯. 다 못보고 여길 떠나는구나...
아무리 봐도 이곳은 이질감 없는 명동이다. ㅋㅋ
길거리 음식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저녁을 안먹고 여기서 이것저것 사먹는 것도 괜찮을 듯!
이 분은 총자핑(?) 총잡핑(?) 이라고 불리는 대만 빈대떡 같은 것을 판단다.
안에 넣을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베이컨과 계란을 넣어달라고 했음. 저 밀가루 전병 같은 것에 둘둘 싸서 주는데,
밀가루 맛이 좀 나서 그렇지... 맛은 있었다.
그래도 저 거리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지파이랑 왕자치즈감자 인듯! 또 먹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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