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14 모스크바, 아르바트 거리 - 까라바예프 형제 2017. 8. 4. 모스크바 2일차, 아르바트 거리 (구)아르바트 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크렘린을 보고 나오면서 아르바트 거리로 걷고 있는데, 그 유명한 [까라바예프 형제 식당]이 나옴. 일단 여기서 점심 먹기로 했다. 입구에 있는 번호표뽑기 이 번호표를 뽑고 줄서서 기다리면 번호를 부른다. ...문제는 번호를 러시아어로 부른다는 것! -_-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공간! 내 앞사람이 누군지 기억하고, 일단 최대한, 난 외국인! 관광객! 여기 언어 몰라! 표정으로 어리둥절 하고 있다가, 점원이 번호 부를때 누가 나서지 않으면, 우린가? 하고 번호표 들이밀어보기. 괜시리 번호 보이게 들고 있으니, 점원이 번호 부를 때 주변 손님들이 니네 차례야 하고 바디 랭귀지로 알려주었다.ㅋㅋ 오와...엄청 친절. .. 2017. 10. 27. 모스크바, 바실리 대성당 2017. 8. 6. 모스크바 4일차, 바실리 대성당 이 날은, 호텔 체크아웃 하고 다른 호텔로 옮기는 날이었는데, 체크아웃 하려는 호텔이 붉은 광장과 가까워, 오전에 바실리대성당을 보고 이동하자고 했다. 붉은 광장은 매년 모스크바의 날을 기념하면서 열리는 국제 군악 축제 때문에 이렇게 광장 전체에 행사 공사중이었다. 8월 말부터 열리는 축제인데, 약 한달 전부터 이렇게 공사를 하고 있는 것. 전날 까지 공사를 안해서 트여져 있는 광장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시기에 딱 온사람들은 공사중인 광장만 보는 슬픔이 있음. 다니지 못하는건 아니고 외곽으로 빙 돌아서 다닐 수 있다. 붉은 광장 보려고 오는 사람이라면, 이 시기도 계산해서 와야할 듯. 카잔성당 Kazan Cathedral Казанский собор.. 2017. 10. 24. 모스크바, 굼 백화점 2017. 8. 5. 모스크바 3일차, 굼(ГУМ) 백화점 생각해보니 붉은 광장을 계속 왔다갔다했는데, 굼 백화점 내부를 구경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굼 백화점 구경 하기로. 비가 쏟아진 뒤라 정말 깨끗한 하늘! 오왕... 여행 중, 매일매일 한차례 씩 비가 쏟아지고 그쳤다. 또 다시 온 붉은광장 역시나 늘 사람이 많은 붉은광장 카잔성당 Kazan Cathedral Казанский собор на Красной площади 굼 ГУМ 국영 백화점을 뜻하는 러시아어 단어의 첫 글자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 제정 러시아 시절인 1893년 설립. 1953년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개조하여 재개장할 시, 질 떨어지는 제품 몇 개가 진열되어 있을 뿐인데다, 그나마도 재고가 부족하여 물건을 사려고 늘어선 .. 2017. 10. 24. 모스크바, 붉은 광장 야경 2017. 8. 3. 모스크바 1일차, 붉은 광장 야경 첫날, 도착하고 저녁을 먹은 뒤 붉은 광장을 보러 갔다. 입 떡! 엄청 밝게 켜진 조명들! State Historical Museum 알렉산드로프 정원 방향 크렘린 티켓을 구매하려면 저 방향으로 직진 불켜진 굼 백화점! 와...정말 저 백화점 위의 조명이 바닥의 먼지까지 보일 정도로 켜져 있다. 크렘린 때문인 듯. 저격수 있을까봐?-_-? 레닌의 묘 성 바실리 대성당 귀엽다! 내게는 테트리스 성당 ㅋㅋ 정말 화려한 광장이었음. 오와... 바실리 성당 뒤쪽으로 볼쇼이 모스코레츠키 다리 위까지 잠시 걸어가봄. 정말 바닥의 먼지까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의 조명 -ㅁ-; 보리스 예피모비치 넴초프 Борис Ефимович Немцóв 괴한의 총격에 사망한 .. 2017. 10. 24. 모스크바, 붉은광장 + 크렘린 2017. 8. 4. 모스크바 2일차, 붉은광장 + 크렘린 모스크바 여행의 핵심은 역시나 붉은 광장. 그래서, 정말 사람들 많다. 단체 관광객들도 끊임없이 온다. 내가 모스크바 정보 블로그들을 봤을 때는 - 예전 것이어서 그런지, 동양 여행객을 신기하게 본다, 머 이런 글들을 많이 봤는데, 다 옛 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매일매일 끊임없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온다. 역시 대단... 날이 좋긴 했는데, 구름도 많았다. 무명 용사의 묘 State Historical Museum 옆 붉은 광장의 입구 역할을 하는 [부활의 문] 1931년, 군사 퍼레이드에 방해가 된다는 스탈린의 명에 따라 허물었다가, 구소련 붕괴 후 1995년에 재건되었다고. 문 앞에 있는 작은 예배당 [이베르스카야 예배당] 저 작은 곳에 사.. 2017. 10. 24. 모스크바, 벨리이 Veliy 호텔 2017. 8. 3. 모스크바 1일차, Veliy Hotel Mokhovaya Moscow 벨리이 호텔 모코바야 모스크바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Veliy Hotel Mokhovaya. 다른 건 모르겠고, 위치는 정말 최고다! 머...메트로폴 호텔이나 리츠칼튼, 4seasons 호텔에 묶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가격 대비 위치 최고;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에서 벨라루스 역으로 왔다면 벨라루스까야 2호선 지하철을 타고 그냥 한번에 테랄트랄나야 Teatral'naya / Театральная 역으로 가는게 가장 빠르다. 호텔은 1호선 다른 역이 있긴 한데, 어차피 갈아타려고 걸어가느니 그냥 나가서 호텔까지 걸어가는게 더 빠름; 구글지도에서 저정도 걸린다고 알려줌 그러나 모스크바 지하철역은 나가는 출구가 .. 2017. 10. 17.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 + 아에로 익스프레스 + 환전 + 지하철 2017. 8. 3. 모스크바 1일차, - 모스크바 공항에서 아에로 익스프레스 Aero Express - 벨라루스역에서 환전 아에로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홈페이지 통해 티켓을 예매해서 갔다. 일단, 공항에서 환전을 피하기 위해 공항에서 나갈 때 까지 현금을 쓸 일이 없게 하기 위함이었다. 아에로 익스프레스 https://aeroexpress.ru/ 홈페이지에서 상단의 ENG눌러 영문으로 변환한 뒤, 오른쪽의 Buy Ticket을 클릭하면 여행날짜, 좌석선택(기본은 Standard 이고 왕복도 Round Trip으로 판매. Business는 좋은 좌석에 앉을 수 있는 건데, 가격이 2배이상 차이난다.), 인원 체크 후 진행한다. 티켓은 구매하고 처음 선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사용하면 되는 것임. 왕복티켓.. 2017. 10. 17. 2017. 9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2017. 9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티켓 예매에 성공한 친구덕에 가게됨. 인기 많아서 늘 구입하기 어렵던데- 덕분에 처음 가보게 됐다! 문화재청 경복궁 홈페이지 : http://www.royalpalace.go.kr 언제나, 늘 예쁜, 밤의 광화문 입구에서 예매했던 티켓을 받아들다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이 많았음. 근래 한복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사람들 많은데, 너무 예뻐보인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귀엽! 밤의 '근정전' 모습 와...정말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관람왔다. 가족단위도 많이 보이고. '경회루'. 밤에 보니 물에 비치는 모습이 멋있음! 거닐다보니 왠지 경주가 가고싶어짐; 밤의 궁산책은 꽤 즐거웠다. 낮에 자주 봤던 경복궁인데도, 밤에 거니는 느낌이 달랐음. 가족 단위,.. 2017. 10. 10. 광화문, KUKKA 꾸까 플라워 카페 2017. 9 카페, KUKKA 꾸까 꽃가게 겸 카페, 꾸까 광화문점에 가봄. 정기 꽃배달과 감성 사진 샷으로 SNS에서 꽤나 인기를 얻었던 곳이었던 것 같은데... 까페도 냈다. 와...장사 잘 돼나보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밤10시. 광화문 옆, 삼청동 가는 길목 흰색 건물 2층에 있음 희멀건한 계단을 올라가니 나름 잘 꾸며진 카페가 나왔다. 저렇게 꽃과 물품 판매섹션을 두고 창가와 가운데쪽에 좌석들이 포진 아이고, 예쁘다 꽃을 보고 있자니 구매욕이 샘솟는다 -_-; 각종 꽃들과 식물 판매 입구 쪽에 꽃 포장대도 보이고... 안쪽에 강습을 위한 자리도 있는 듯 빵도 판매. 밤9시에 갔더니 대부분 없었지만 (영업은 밤 10시까지) 창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뷰. 아이스 비엔나커피 주문! 달달하니 .. 2017. 10. 10. 연남동, 소이연남 2017. 10 연남동, 소이 연남 원래도 유명했는데, 방송에 나간 이후 더더욱 유명해진 소이연남(soi 연남). 태국식 고기국수를 판매하는 곳이다. 예전에도 늘 줄서서 먹었지만...와우. 이날 간 날은 정말 역대 최고 대기! -_-; 2시간 가량 대기했음. 방문 안한 사이, 줄서기 방법은 진화하여 기계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대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취소도 가능. 내가 입력하자 대기 팀이 53팀; 예상 대기시간은 90분. 오왕..; 배가 별로 안고픈 상태여서 가능했지...배고플 때 왔으면 대기 안했을 듯;; 대기 걸어놓고 여기저기 다른데 돌아다니다가 오기로 했다. 한 25팀 남았을 때 가서 기다렸다. 번호가 불렸을 때, 자리에 없으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감 -_-; 그러니 그 전에 가.. 2017. 10. 10. 모스크바 6일 여행 일정 2017년 8월 3일~8일, 러시아 모스크바 여행 계획서 이 시기 날씨는 엄청 좋았다. 그러나 매일 오후에 한번씩 비가 내렸는데, 스콜처럼 확! 쏟아져내렸음. 한번 내릴 때 괘 많이 내렸기 때문에 비를 맞으며 돌아다닐 순 없고 반드시 비를 피해야 했음. 그것 빼고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 같았다. 키릴문자를 외워가면 편하다-라는 말이 있지만, 못외움 -_- 나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유일하게 눈에 익혀간 문자는 вход 입구 / выход 출구 모스크바의 모든 장소는 입구 따로 출구 따로 되어 있으니 (지하철도 나가는 문 따로, 들어오는 문 따로) 저 단어는 눈에 익혀가야했다. 긴 글자 출구, 짧으면 입구; 첫날은 도착, 환전의 날! 한국에서 전혀 루블 환전을 해가지 않았기 때문에 오직 달러만 들고 있던 상.. 2017. 9. 29. 여의도, TARR TARR 2017. 8 여의도 TARR TARR 여의도 샛강역에 있는 타르트가게 TARR TARR 이미 여러군데 체인점이 있는 곳 입구에 들어서면 Tray가 보임. 여기에 타르트를 담아 계산대에 가져가면 됨. 오왕~~화려한 타르트 월드! 뭘 먹어야할지 엄청 고민하게 만듬! 그런데 타르트보다 더 화려했던 차! 오와 난 커피 주문했는데, 커피는 엄청 평범하게 나왔음. ㅋㅋ 에스프레소 초코 타르트. 근데 이거 좀 잘못된 것이 에스프레소가 담긴 튜브 입구가 초코로 막혀서 나오지를 않았다. 힘주다가 사방팔방 튀어서 난리가 좀 났었음 -_-;; 궁금해서 주문해본 에그타르트 근데... 솔직히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다 ㅋㅋㅋㅋㅋ 2017. 9. 21. 여의도, 소담 2017. 8 여의도, 소담 여의도 샛강역, 서린빌딩에 가면 겉에서는 안보이고... 빌딩 안으로 들어가서 가운데 통로를 보면 보이는 가게. 작은 이자까야 이다. 내부는 이렇게 작은 가게. 직장인들이 퇴근 후 들러서 한잔 하는 분위기 메뉴는 이렇게. 사시미는 그때그때 다른 것들이 나오는 듯. 여름에 갔더니 조개류는 전부 판매되지 않았다.ㅜㅜ안타까워라~~ 기본으로 나오는 계란후라이 이자까야에선 난 맥주! 볶음면이 나오고 모듬꼬치를 주문했는데 4인이 먹기에는 부족! 나중에 개별로 추가주문 했음 어묵탕 맛있다 새우버터구이! 맛있음! 밥 안먹고 갔더니 허전해서 삼치구이까지 주문! 2017. 9. 21. 한강진, 다운타우너 2017. 9 이태원, 다운타우너 햄버거 수요미식회에 소개돼서 엄청 유명한 가게, 다운타우너. 몇번 갔었는데 엄청난 줄에 놀랐고, 줄 마지막에 있었던 분이 '저희가 마지막 주문이래요.' 라는 소리에 줄조차 설 수 없었던 날도 있었다. -_- 이제 좀 괜찮아졌겠지 하면서 간 날. 오...그래도 줄이 그동안 봤던 날 중 가장 적었음 주택을 개조한 가게. 옆, 뒤가 다 주택가임. 주변 사람들 좀 시끄럽겠다; 줄 서 있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앞쪽에 주방, 주문하는 곳 주문하고 번호표를 갖고 자리에 앉으면 음식 갖다줌. 그런데 정말...따닥따닥 쭉- 붙어 앉아야함 그리고 나온 아보카도 햄버거! 꺄 갈릭버터프라이즈! 햄버거는 따뜻! 그래서 더 맛있었음. 빵이 부드러워서 맛있음. 맛있긴 맛있는데... 너무 정신.. 2017. 9. 21. 홍페페와 홍콩야자 2017. 8. 홍페페와 홍콩야자 이리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었던가... 2016년 3월, 시장에서 2개에 3000원이던가 4000원이던가...팔고 있던 작은 화분을 구입해왔다. 당시 봄봄~거리며 우리집 최초의 화분을 반겼음. 왼쪽이 홍페페, 오른쪽이 홍콩야자 라는 것도 나중에 알았다. 그리고 1년뒤, 홍페페 -_- 화분갈이도 두번이나 해야했음 -_- 저 삐쭉한게 머냐! 했더니 저것이 홍페페의 꽃. 아이고 안귀여워라... 화분갈이를 한번 더 해주고 -_-;;; 홍콩야자와 함께 매섭게 자라고 있는 화초 저 꽃은 대체 어디까지 자라나 했는데... 저렇게 미친듯이 자라다가 제 무게를 못이기고 하나둘씩 뚝뚝 떨어져나갔다. 이 작은 집에 더이상 큰화분은 둘수 없다고 판단. 가지치기를 하고 물꽂이를 해보기로 했다. .. 2017. 9. 2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1 다음 반응형